베테랑 투자자 몰려가는 ‘이곳’, 매매거래량도 외지인 거래량도 1위
부동산 시장이 전국적으로 조정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경기 평택 부동산 시장은 각종 지표에서 긍정적인 수준을 보여 전국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평택은 인구 100만 도시인 고양, 수원을 제치고 경기도 내 아파트 매매거래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평택은 4,671건으로 가장 많은 아파트가 거래됐다. 2위를 차지한 고양시 3,501건과 살펴봐도 1,000건 이상이 많아 독보적인 수치다. 특히 외지인 투자자들의 거래가 두드러진다. 부동산 빅데이터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24일 기준 최근 6개월간 경기에서 외지인들의 아파트 매매량이 가장 많은 곳은 평택으로 843건이었다. 2위 김포 564건, 3위 부천 471건으로 타 도시보다 약 300여 건 가량 많다. 이렇듯 경기 평택이 ‘핫’한 지역으로 떠오른 데에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대규모 투자를 비롯해 산단 유치, 각종 개발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이에 따라 인구 역시 지금의 증가세를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평택 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조정기를 넘어 침체까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도 평택은 대기업 투자와 산단 조성 등으로 활발한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상당히 오른 동평택보다, 각종 호재를 바탕으로 상승여력이 충분하나 현재 저평가된 서평택 지역으로 진입할 시점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렇듯 평택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 7-2블록에는 한화건설이 ‘포레나 평택화양’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99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는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이 입주한 포승 국가산업단지가 차량으로 약 2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 외에 원정지구 국가산단, 평택항만, 포승2일반산단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도 약 30분대면 출퇴근할 수 있다. 인근으로 대형 교통호재도 있다. 오는 2023년 개통을 앞둔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가운데,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서해선~경부고속철도(KTX) 직결 사업이 최종으로 확정됐다. 이 노선이 완성되면 평택 서부지역에서 KTX를 타고 번거로운 환승 없이 서울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이동시간 역시 기존 약 1시간 40분에서 30분대로 크게 줄어들어 서울 및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단지는 수도권에서는 보기 드물게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도금은 분양가의 60%를 총 6회에 걸쳐 10%씩 지급하는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받으면 이러한 중도금에 대한 이자를 건설사나 시행사가 대납하기 때문에 수분양자 입장에서는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이 없어진다. 때문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포레나 평택화양은 소비자들의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실질적으로 분양가를 낮추는 효과까지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레나 평택화양은 오는 11월 28일(월)부터 11월 30일(수)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평택시 안중읍 송담리에 위치해 있다. 박원중 기자 ([email protected])삼성전자 매매거래량도 서평택 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량 전국 투자자들